종려죽은 어떤 식물인가
종려죽은 중국 남부의 서늘한 산지 숲에서 자라는 야자로, 관음죽과 같은 속에 속합니다. 잎이 더 가늘게, 더 많이 갈라져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인상을 줍니다. 산지 출신이라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고 겨울에도 0도 근처까지 견딥니다.
북향 창가나 실내 안쪽 같은 어두운 자리에서도 잘 지냅니다. 직광은 잎을 누렇게 바래게 하니 피합니다. 여름 폭염기에는 관음죽보다 더위를 조금 더 타므로 통풍이 되는 시원한 자리가 좋습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잎이 가늘고 많다는 이유로 자주 분무하고 물을 넉넉히 주는 것입니다. 이 식물의 뿌리는 배수가 잘 되는 산지 흙에 맞춰져 있어 과습에 약합니다. 겉흙 3~4cm가 마른 뒤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는 줄기에 부챗살 잎이 겹겹이 달려 포기 전체가 대나무 숲처럼 보이는 것이 이 식물의 매력입니다.
- 학명 · 과
- Rhapis humilis · Arecaceae (종려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중국 남부의 서늘한 산지 숲
- 성장
- 느림, 실내 1~2m
- 다른 이름
- 슬렌더레이디팜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4cm가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때까지. 겨울에는 더 말린 뒤 줍니다
- 흙
- 배양토에 마사토·펄라이트 30%
- 비료
- 봄~가을 두 달에 한 번, 표준의 절반 농도
- 분갈이
- 3년에 한 번 봄에 한 치수 큰 화분으로 옮깁니다. 뿌리가 화분을 꽉 채우기 전에는 굳이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번식
- 봄 포기나누기. 뿌리줄기에서 올라온 새 줄기를 갈라 심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른다
수돗물 염류 축적, 과습에 의한 뿌리 손상, 낮은 습도
대처흙이 질척하면 물 주기를 줄이고, 받아 둔 물을 쓰며 한 달에 한 번 물을 넉넉히 흘려 염류를 씻어 냅니다.
잎이 누렇게 바래고 얇아진다
한낮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됨
대처커튼 뒤나 실내 안쪽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이미 바랜 잎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여름에 잎이 처지고 힘이 없다
고온과 통풍 부족이 겹친 상태
대처시원하고 바람이 도는 자리로 옮기고 한낮 직광을 차단합니다. 물은 흙 상태를 확인한 뒤에만 줍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작은 점
건조한 실내에서 번진 응애
대처젖은 천이나 샤워기로 잎 앞뒤를 닦고 3~4일 간격으로 3회 반복합니다. 습도를 올리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새 줄기가 나오지 않는다
뿌리가 화분을 꽉 채웠거나 영양 부족
대처봄에 분갈이하거나 포기를 나누고 두 달에 한 번 묽은 액비를 줍니다. 원래 성장이 느립니다.
죽어가는 종려죽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와 각 줄기의 밑동을 확인합니다. 여러 줄기 중 일부만 살아 있어도 포기는 회복됩니다.
검게 물러진 뿌리와 마른 줄기를 밑동에서 잘라 냅니다. 마사토를 섞어 배수가 확실한 새 흙에 다시 심되 화분은 뿌리 부피에 맞춥니다.
직광 없는 밝고 서늘한 자리에서 2~3주는 물을 최소로 주고 비료는 주지 않습니다. 새 잎이 보이기까지 8~12주가 걸립니다. 모든 줄기 밑동이 물렀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줄기가 올라옵니다. 분갈이·포기나누기 적기이고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더위를 타므로 시원하고 통풍 좋은 자리로 옮기고 과습을 피합니다.
가을
선선해지며 다시 자랍니다.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만 줍니다.
겨울
0℃ 이상이면 견딥니다. 물을 크게 줄이고 난방기 바람이 닿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