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야자는 어떤 식물인가
부채야자는 중국 남부와 타이완, 류큐 열도의 아열대 해안림에서 자랍니다. 바닷바람과 강한 햇빛, 겨울의 서늘한 기온을 모두 겪는 환경이라 실내 야자 중 적응력이 넓은 편이고 0도 근처까지 견딥니다.
남향이나 서향 창가 1~1.5m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잎이 크고 두꺼워 어느 정도의 직광은 견디지만, 실내에서 갑자기 강한 빛으로 옮기면 탈 수 있으니 며칠에 걸쳐 조금씩 적응시킵니다.
입문자가 특히 조심해야 할 실수는 잎이 크니 물도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주 주는 것입니다. 성장이 느려 흙이 잘 마르지 않으므로 과습으로 뿌리가 상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겉흙 3~4cm가 마른 것을 확인하고 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린 개체는 잎이 갈라지지 않은 둥근 부채 모양이고, 자라면서 잎 끝이 실처럼 갈라져 늘어지는 독특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 학명 · 과
- Livistona chinensis · Arecaceae (종려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중국 남부·타이완·류큐의 아열대 해안림
- 성장
- 느림, 실내 1.5~3m
- 다른 이름
- 중국부채야자, 리비스토나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4cm가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때까지. 물받침 물은 반드시 버립니다
- 흙
- 배양토에 마사토 30%를 섞어 배수를 확보
- 비료
- 봄~여름 월 1회, 표준의 절반 농도
- 분갈이
- 3년에 한 번 봄. 뿌리가 굵어 깊은 화분이 좋습니다
- 번식
- 씨앗 번식만 가능합니다. 발아에 수개월이 걸립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며 실처럼 갈라진다
성숙한 잎에서는 정상적인 특징이지만, 넓게 갈변하면 염류 축적이나 건조 때문입니다
대처받아 둔 물을 쓰고 한 달에 한 번 물을 흘려 염류를 씻어 냅니다. 갈변이 심한 잎만 다듬습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고 힘이 없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물받침에 물이 고임
대처물받침을 비우고 겉흙 4cm가 마른 뒤 물을 줍니다. 흙이 계속 질척하면 마사토를 섞은 흙으로 옮겨 심습니다.
잎에 흰 반점이 생기고 바랜다
적응 없이 갑자기 강한 직광에 노출됨
대처며칠에 걸쳐 단계적으로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이미 탄 잎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심한 것만 자릅니다.
새 잎이 작고 잘 나오지 않는다
빛 부족, 영양 부족, 또는 뿌리가 화분을 꽉 채움
대처더 밝은 자리로 옮기고 봄~여름 월 1회 액비를 줍니다. 3년 이상 되었다면 봄에 깊은 화분으로 분갈이합니다.
잎에 끈적한 자국과 갈색 돌기
건조하고 통풍이 나쁜 실내에서 깍지벌레가 번식
대처면봉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잎 앞뒤와 잎자루를 닦고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확인합니다.
죽어가는 부채야자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와 줄기 밑동을 확인합니다. 밑동이 단단하면 잎이 대부분 상했어도 살아납니다.
마른 잎을 잎자루째 잘라 내고 검게 물러진 뿌리를 제거합니다. 마사토를 넉넉히 섞은 배수 좋은 새 흙에 깊은 화분으로 다시 심습니다.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2~3주는 물을 최소로 주며 비료는 주지 않습니다. 성장이 느려 새 잎 확인까지 8~12주가 걸립니다. 중심 생장점이 물러 빠지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잎이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분갈이 적기이며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물 소비가 늘어납니다. 베란다로 옮긴다면 며칠에 걸쳐 빛에 적응시키고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만 줍니다.
겨울
0℃ 이상이면 견딥니다. 물을 크게 줄이고 화분이 얼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