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데아는 어떤 식물인가
칼라데아 마코야나는 브라질 열대우림의 어둡고 습한 숲 바닥에서 자라던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을 거의 본 적이 없고 공기는 늘 축축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부드러운 간접광과 높은 습도를 원하고, 건조한 공기에 특히 민감합니다.
북향이나 동향 창에서 1m 안쪽이 좋습니다. 욕실 창가처럼 습기가 도는 자리라면 훨씬 수월합니다. 남향 직광에 두면 무늬가 바래고 잎이 말려 버리므로 반드시 커튼으로 걸러 줍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수돗물을 그대로 주는 것입니다. 이 식물은 수돗물 속 염소와 불소에 민감해 잎 끝부터 갈색으로 마릅니다. 하루 받아 둔 물이나 정수한 물을 쓰면 갈변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밤이 되면 잎을 위로 모아 세우고 아침에 다시 펴는 수면 운동을 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이 식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학명 · 과
- Calathea makoyana · Marantaceae (마란타과) GBIF에서 보기현재 분류학 정명: Goeppertia makoyana (GBIF)
- 원산지
- 브라질 동부 열대우림 숲 바닥
- 성장
- 보통, 포기 높이 40~50cm
- 다른 이름
- 칼라테아, 공작잎칼라데아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1~2cm가 마르면 미지근한 물로. 가능하면 정수한 물이나 하루 받아 둔 물을 씁니다
- 흙
- 피트모스가 많은 보습 배양토에 펄라이트 20%
- 비료
- 봄~여름 월 1회 아주 묽은 액비. 농도가 높으면 잎 끝이 탑니다
- 분갈이
- 1~2년에 한 번 봄에. 뿌리가 얕아 넓고 낮은 화분이 맞습니다
- 번식
- 봄 분갈이 때 포기나누기. 뿌리가 다치면 회복이 느리니 조심스럽게
이럴 때는 이렇게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변한다
낮은 습도와 수돗물의 염소·불소 축적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대처정수한 물이나 하루 받아 둔 물로 바꾸고 가습기를 틉니다. 한 달에 한 번 물을 흘려보내 흙 속 염류를 씻어 냅니다.
잎이 돌돌 말린다
물 부족이거나 공기가 너무 건조한 상태
대처흙을 확인해 말랐으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적시고 가습을 올립니다. 보통 하루 안에 잎이 다시 펴집니다.
무늬가 흐려지고 색이 바랜다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잎이 탈색된 상태
대처커튼 뒤나 창에서 1m 떨어진 자리로 옮깁니다. 바랜 잎은 돌아오지 않으니 새 잎을 기다립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며 처진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물받침에 물이 고인 경우
대처물받침을 즉시 비우고 겉흙이 마를 시간을 줍니다. 흙에서 쉰 냄새가 나면 뿌리를 확인해 분갈이합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작은 점
건조한 실내에서 번진 응애입니다
대처잎 앞뒤를 샤워기로 강하게 씻어 내고 3~4일 간격으로 3회 반복합니다. 습도를 올려야 재발이 막힙니다.
잎이 저녁에 접히고 아침에 펴진다
마란타과 특유의 수면 운동으로 정상적인 생리 현상
대처아무 조치도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식물이 건강하다는 신호이니 그대로 두면 됩니다.
죽어가는 칼라데아 살리는 법
잎이 대부분 말라 버렸다면 먼저 화분에서 빼내 뿌리를 봅니다. 가늘고 흰 뿌리가 남아 있으면 살릴 수 있습니다.
갈변한 잎은 밑동에서 전부 잘라 냅니다. 남겨 두면 남은 수분이 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보습력 있는 새 흙에 다시 심고 미지근한 정수 물로 충분히 적십니다.
그다음 투명 비닐을 느슨하게 씌워 습도를 올리고 직광이 없는 밝은 자리에 둡니다. 하루 한 번 환기하고 4~8주 기다리면 새 잎이 말려 올라옵니다. 뿌리가 전부 검게 물렀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잎이 올라옵니다. 분갈이와 포기나누기를 하고 묽은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성장기입니다. 폭염기에는 에어컨 바람을 피하고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물 간격을 조금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 난방 시작 전에 가습 준비를 합니다.
겨울
난방 건조가 가장 위험합니다. 가습기를 쓰고 15℃ 이상을 유지하며 응애를 자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