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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종 · 8개 분류

호접란 키우기

Phalaenopsis amabilis

난초과 · Orchidaceae · 다른 이름 팔레놉시스

두 달 넘게 꽃이 가는 대표 선물 난으로, 나무에 붙어 살던 습성만 이해하면 오래 키웁니다.

빛
밝은 간접광
물
건조하게겉흙이 완전히 마른 뒤
습도
높게
월동 최저
15℃

호접란은 어떤 식물인가

호접란은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서 나무줄기에 붙어 살던 착생란입니다. 뿌리가 공기 중에 드러난 채 비를 맞고 금방 마르는 환경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흙에 묻혀 계속 젖어 있는 상태를 가장 싫어합니다.

집에서는 동향 창가나 남향 창에서 1m쯤 떨어진 자리가 좋습니다. 잎이 밝은 연두색을 띠면 빛이 적당하고, 진한 암녹색이면 빛이 부족한 신호입니다. 직사광선은 잎을 태우니 레이스 커튼 한 겹을 거칩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화분 받침이나 장식 포장 안에 물을 고이게 두는 것입니다. 뿌리가 계속 젖으면 은색 뿌리가 갈색으로 물러 그대로 죽습니다. 물은 흠뻑 주되 반드시 다 빠져나가게 하세요.

꽃이 지면 꽃대를 아래에서 두세 번째 마디 위로 자르면 곁 꽃대가 나오기도 합니다. 가을에 밤 기온이 15~18℃로 내려가는 시기를 3~4주 겪어야 새 꽃대가 올라옵니다.

학명 · 과
Phalaenopsis amabilis · Orchidaceae (난초과) GBIF에서 보기
원산지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의 나무줄기 위
성장
느림, 잎 2~3장이 한 해에 늘고 높이 30~50cm
다른 이름
팔레놉시스

물주기·흙·비료·번식

물주기
수태나 바크가 속까지 마르면 흐르는 물에 5분 적시고 물기를 완전히 털어냅니다.
흙
흙이 아니라 바크나 수태 같은 통기성 좋은 난용 식재를 씁니다
비료
생장기에 난 전용 액비를 규정 농도의 절반으로 2주 간격
분갈이
2년마다 꽃이 끝난 뒤 바크를 갈아 줍니다. 부패한 뿌리는 이때 제거
번식
꽃대 마디에서 나오는 고아(자구)에 뿌리가 3cm 자라면 잘라 심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쭈글쭈글 주름진다
원인

뿌리가 상해 물을 못 올리는 상태로, 물 부족보다 과습이 원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처

화분에서 빼 뿌리를 확인하고 갈색으로 문드러진 뿌리를 모두 잘라냅니다. 새 바크에 심고 습도를 높인 뒤 물은 식재가 마를 때만 줍니다.

꽃대가 다시 안 올라온다
원인

가을에 밤낮 온도 차이를 겪지 못했거나 빛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처

9~10월에 밤 기온 15~18℃인 자리에 3~4주 두고 낮과 밤의 온도 차를 만들어 줍니다. 동시에 밝은 창가로 옮기고 난 전용 비료를 줍니다.

뿌리가 갈색으로 물렀다
원인

받침에 고인 물이나 젖은 수태가 오래 유지되어 뿌리가 썩었습니다.

대처

무른 뿌리를 전부 잘라내고 단단한 은녹색 뿌리만 남겨 새 바크에 심습니다. 이후 2주는 물 대신 아침 분무로만 관리합니다.

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에 떨어진다
원인

급격한 온도 변화, 찬바람, 난방 건조 또는 과일 옆에서 나오는 에틸렌 때문입니다.

대처

현관·창틈 찬바람과 난방 직풍을 피하고 과일 바구니에서 멀리 둡니다. 개화 중에는 자리를 옮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잎 가운데가 물러 냄새가 난다
원인

잎 사이 홈에 물이 고여 세균성 무름병이 생긴 상태입니다.

대처

무른 부분을 소독한 칼로 도려내고 계피가루를 발라 말립니다. 물을 줄 때 잎 중심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고 통풍을 강화합니다.

잎에 끈적이는 물질과 깍지
원인

잎 뒷면과 꽃대에 깍지벌레가 붙어 수액을 빨고 있습니다.

대처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내고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원예용 오일을 뿌립니다. 새 난을 들일 때는 2주간 격리해 확산을 막습니다.

죽어가는 호접란 살리는 법

잎이 주름지고 뿌리가 부실한 호접란은 뿌리 정리부터 시작합니다. 화분에서 빼 낡은 바크를 모두 털고, 갈색으로 눌리는 뿌리는 소독한 가위로 잘라냅니다.

남은 뿌리가 적어도 새 바크에 헐겁게 심고, 투명 화분을 쓰면 뿌리 상태를 보며 관리하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밝은 간접광에 두고 물 대신 아침마다 뿌리 쪽에 분무하며 습도를 60% 가까이 유지합니다. 보통 4~8주면 초록색 새 뿌리 끝이 보이고, 그때부터 정상 관수로 돌아갑니다. 생장점인 중심부가 검게 물렀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꽃이 끝나면 꽃대를 정리하고 필요하면 바크를 갈아 줍니다. 이후 묽은 난 비료를 2주 간격으로 시작합니다.

여름

고온다습에는 통풍이 생명입니다.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직광을 피하며 아침에 물을 줍니다.

가을

새 꽃대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밤 15~18℃의 서늘한 자리에 3~4주 두어 온도 차를 만들어 줍니다.

겨울

15℃ 이상을 유지하고 난방 건조에 대비해 습도를 올립니다. 물은 식재가 완전히 마른 뒤 미지근한 물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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