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야자는 어떤 식물인가
공작야자는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랍니다. 숲 안쪽보다 빛이 많이 드는 자리라 밝은 환경을 좋아하고, 열대 우림 특유의 높은 습도에 익숙합니다. 잎이 두 번 갈라지는 구조를 가진 드문 야자로, 작은 잎 하나하나가 물고기 꼬리처럼 생겼습니다.
남향이나 동향 창에서 1~1.5m, 커튼을 한 겹 거친 자리가 좋습니다. 습도 60% 이상과 10℃ 이상을 유지해 줍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맨손으로 열매나 잘린 줄기를 만지는 것입니다. 이 식물의 열매와 수액에는 옥살산칼슘 바늘 결정이 들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가렵습니다. 손질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아이나 반려동물이 열매를 건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또 하나 알아 둘 특성은 각 줄기가 평생 한 번 꽃을 피우고 죽는다는 점입니다. 밑동에서 새 줄기가 계속 올라오므로 포기 자체는 이어집니다.
- 학명 · 과
- Caryota mitis · Arecaceae (종려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의 트인 가장자리
- 성장
- 보통, 실내 1.5~3m
- 다른 이름
- 피시테일팜, 카리오타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cm가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때까지. 흙이 완전히 마르면 잎 끝이 상합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마사토 30%
- 비료
- 봄~여름 월 1회, 표준의 절반 농도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봄, 포기가 화분을 채우면
- 번식
- 봄 포기나누기, 또는 씨앗 번식(열매를 만질 때 장갑 필수)
이럴 때는 이렇게
한 줄기가 꽃이 핀 뒤 통째로 말라 죽는다
줄기마다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죽는 이 식물의 정상적인 생활사입니다
대처마른 줄기를 밑동에서 잘라 내면 됩니다. 뿌리줄기에서 새 줄기가 계속 올라오므로 포기는 유지됩니다.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른다
공중 습도 부족 또는 흙이 완전히 말랐음
대처가습기나 습도 트레이로 습도를 올리고 겉흙 3cm가 마르면 바로 물을 줍니다. 마른 부분은 잎선대로 다듬습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고 힘이 없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영양 부족
대처물받침을 비우고 흙 상태를 확인합니다. 흙이 마른 상태인데도 노랗다면 봄~여름 월 1회 액비를 줍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작은 점
건조한 실내에서 번진 응애
대처샤워기로 잎 앞뒤를 씻어 내고 3~4일 간격으로 3회 반복합니다. 습도를 60% 이상으로 올리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손질한 뒤 손이 따갑고 가렵다
수액과 열매의 옥살산칼슘 결정에 피부가 자극됨
대처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냉찜질합니다. 다음부터는 장갑과 긴소매를 착용하고 손질합니다.
죽어가는 공작야자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와 각 줄기 밑동을 확인합니다. 여러 줄기 중 일부가 살아 있으면 포기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마른 줄기를 밑동에서 잘라 내고 검게 물러진 뿌리를 제거합니다. 펄라이트와 마사토를 섞은 배수 좋은 새 흙에 다시 심습니다.
밝은 간접광 아래 습도가 높은 자리에 두고 2~3주는 물을 최소로 주며 비료는 주지 않습니다. 6~10주면 밑동에서 새 줄기나 새 잎이 올라옵니다. 뿌리줄기까지 물렀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줄기와 새 잎이 올라옵니다. 분갈이·포기나누기 적기이고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물 소비가 가장 많습니다. 한낮 직광은 커튼으로 걸러 주고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만 줍니다.
겨울
10℃ 이상을 유지하고 물을 줄입니다. 난방 건조에 약하니 가습기를 쓰고 응애를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