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기린은 어떤 식물인가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의 건조한 관목 지대에서 온 다육성 대극과 식물입니다. 굵은 줄기에 가시가 촘촘히 나 있고 끝부분에만 잎이 모여 달리며, 붉거나 분홍인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제로는 꽃을 감싼 포엽입니다.
집에서는 남향 창 바로 앞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을 받으면 실내에서도 사계절 내내 꽃이 이어지고, 빛이 모자라면 잎만 나고 꽃이 멈춥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가지를 맨손으로 자르는 것입니다. 잘린 자리에서 나오는 흰 유액은 피부를 자극하고 눈에 들어가면 심한 염증을 일으키므로 반드시 장갑을 끼고, 작업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합니다.
건조에 매우 강해 물을 잊어도 잘 버티지만, 10℃ 아래로 내려가면 잎을 모두 떨구므로 겨울에는 실내에서 관리합니다.
- 학명 · 과
- Euphorbia milii · Euphorbiaceae (대극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의 건조한 관목 지대
- 성장
- 보통, 실내에서 50cm~1m까지 자랍니다
- 다른 이름
- 가시면류관, 크라운오브손즈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배수구로 물이 흐를 만큼 주고 받침 물은 바로 버립니다.
- 흙
- 다육토에 마사토 30~40%를 섞어 물이 잘 빠지게 합니다
- 비료
- 봄~가을에 2~4주 간격 묽은 액비, 개화기에는 인산 비중이 높은 비료
- 분갈이
- 2년에 한 번 봄에, 장갑을 끼고 가시에 다치지 않게 작업합니다
- 번식
- 가지를 잘라 흐르는 유액을 물로 씻고 사흘 말린 뒤 마른 흙에 꽂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꽃이 피지 않는다
빛이 부족하거나 질소 위주 비료로 잎만 무성해진 상태입니다.
대처가장 밝은 창가로 옮겨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을 받게 하고, 인산 비중이 높은 액비로 바꿔 2~4주 간격으로 줍니다.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갑작스러운 저온을 겪은 경우입니다.
대처흙이 축축하면 물을 끊고 받침의 고인 물을 버립니다. 10℃ 이상 되는 따뜻한 자리로 옮기면 새잎이 다시 납니다.
겨울에 잎이 전부 떨어진다
저온기에 잎을 떨구는 반응이거나 냉해입니다.
대처10℃ 이상 실내로 들이고 물을 크게 줄입니다. 줄기가 초록이면 봄에 새잎이 나므로 잘라내지 않습니다.
줄기가 가늘고 길게 웃자란다
빛 부족으로 마디가 벌어진 상태입니다.
대처밝은 자리로 옮기고 장갑을 낀 채 웃자란 가지를 절반쯤 잘라냅니다. 자른 가지는 씻어 말린 뒤 삽목할 수 있습니다.
밑동이 물러 쓰러진다
장마철 과습으로 뿌리와 밑동이 썩은 것입니다.
대처성한 윗가지를 잘라 유액을 씻고 사흘 말린 뒤 마른 흙에 꽂습니다. 화분과 흙은 새것으로 바꿉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점이 생긴다
건조하고 통풍이 나쁜 환경에서 응애가 번진 것입니다.
대처장갑을 끼고 잎 앞뒤를 물로 씻어낸 뒤 5~7일 간격 3회 살비제를 뿌립니다. 통풍을 늘려 재발을 막습니다.
죽어가는 꽃기린 살리는 법
장갑을 끼고 화분에서 빼내 뿌리를 확인합니다. 검게 물컹한 뿌리는 모두 잘라내고, 밑동이 물렀다면 단단한 부분까지 잘라 올립니다.
잘린 자리에서 흰 유액이 흐르면 물로 씻어 멈춘 뒤 그늘에서 사흘 말립니다.
마사토를 섞은 마른 흙에 심고 일주일간 물을 주지 않습니다. 15℃ 이상 되는 밝은 자리에서 3~6주면 새 뿌리가 납니다. 밑동이 전부 물렀어도 성한 가지 한 토막이면 삽목으로 다시 키울 수 있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생장과 개화가 활발해집니다.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하고 2~4주 간격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잘 자라지만 장마철에는 물을 줄이고 통풍을 확보합니다. 꽃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을
물주기를 조금씩 줄이고, 기온이 15℃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실내로 들입니다.
겨울
10℃ 이상 밝은 실내에서 물을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줄입니다. 잎이 떨어져도 줄기가 초록이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