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렘은 어떤 식물인가
셀렘은 남미 열대림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던 식물입니다. 숲 속보다 빛이 잘 드는 자리에서 잎을 크게 벌려 자랐기 때문에, 집에서도 밝은 간접광을 주면 잎이 크고 깊게 갈라집니다. 추위에는 비교적 잘 견디는 편입니다.
거실 창에서 1~2m 떨어진 넓은 자리가 좋습니다. 잎이 사방으로 1m 이상 퍼지므로 통로 옆이나 좁은 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으로만 빛을 받으면 포기가 기울어지니 한 달에 한 번 화분을 돌려 줍니다.
키우다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너무 작은 화분을 계속 쓰는 것입니다. 뿌리가 굵고 힘이 세서 화분이 작으면 물이 고르게 스며들지 않고 아래 잎부터 노랗게 떨어집니다. 포기 크기에 맞춰 화분을 키워 주세요.
밑동에서 굵은 공기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뻗는데, 자르지 말고 흙 쪽으로 유도해 주면 포기가 더 안정됩니다.
- 학명 · 과
- Philodendron bipinnatifidum · Araceae (천남성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브라질 남부 등 남미 열대림
- 성장
- 빠름, 포기 지름 1.5~2m까지 퍼짐
- 다른 이름
- 셀로움, 필로덴드론 셀렘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4cm가 마르면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질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 25%와 굵은 나무껍질을 섞어 통기 확보
- 비료
- 봄~여름 월 1~2회 묽은 액비, 겨울은 중단
- 분갈이
- 2년에 한 번 봄에. 크고 무거운 화분이 안정적입니다
- 번식
- 밑동에서 나온 새끼 포기를 뿌리째 떼어 심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아래쪽 잎이 노랗게 떨어진다
과습이거나 화분이 작아 뿌리가 꽉 찬 상태입니다
대처물받침을 비우고 흙이 마를 시간을 줍니다. 뿌리가 배수구로 나왔다면 봄에 한 치수 큰 화분으로 분갈이합니다.
새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밋밋하다
빛이 부족하거나 아직 어린 포기라 잎이 단순한 형태입니다
대처창가 1~2m 이내 밝은 자리로 옮기고 봄부터 액비를 줍니다. 포기가 자라면 잎이 점점 깊게 갈라집니다.
포기가 한쪽으로 기운다
빛이 한 방향에서만 들어와 그쪽으로 잎이 몰린 상태
대처한 달에 한 번 화분을 90도씩 돌려 줍니다. 이미 기울었다면 무거운 화분으로 바꿔 균형을 잡습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른다
건조한 공기나 흙 속 비료 염류 축적
대처가습을 올리고 한 달에 한 번 물을 흘려보내 염류를 씻어 냅니다. 마른 부분은 잎 모양대로 다듬습니다.
잎에 끈적이는 액체가 맺힌다
깍지벌레의 배설물이거나 뿌리가 활발할 때 나오는 일액 현상
대처잎 뒷면에 갈색 돌기가 있으면 깍지벌레이니 닦아 내고 씻습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정상이므로 그대로 둡니다.
밑동이 검게 물러진다
장기 과습과 통풍 부족으로 인한 썩음
대처화분에서 빼내 무른 뿌리를 전부 잘라 내고 통기 좋은 새 흙에 다시 심습니다. 2주간 물을 최소로 줍니다.
죽어가는 셀렘 살리는 법
먼저 화분에서 빼내 굵은 뿌리를 확인합니다. 물러서 손에 뭉개지는 뿌리는 모두 잘라 내고, 단단한 뿌리가 남아 있으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줄인 만큼 잎도 줄입니다. 큰 잎은 증산으로 수분을 많이 빼앗으니 바깥쪽부터 과감히 잘라 냅니다. 통기 좋은 새 흙에 다시 심고 물은 살짝만 줍니다.
그다음 직광이 없는 밝은 자리에 두고 한 달간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보통 4~8주면 새 잎이 올라옵니다. 밑동까지 전부 물러 냄새가 난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성장이 시작됩니다. 분갈이와 새끼 포기 분리를 하고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잎이 가장 빨리 나옵니다. 물을 충분히 주되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 줍니다. 잎의 먼지를 닦아 줍니다.
겨울
성장이 멈춥니다. 물은 겉흙이 완전히 마른 뒤에 주고 10℃ 이상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