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는 어떤 식물인가
알로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습하고 더운 열대림에서 자라던 식물입니다. 큰 잎으로 빛을 최대한 받고 빗물을 흘려보내는 구조라, 밝은 빛과 높은 습도를 함께 원합니다. 다른 관엽식물보다 요구 조건이 뚜렷한 편입니다.
동향 창가 바로 앞이나 남향 창에서 1m 이내, 레이스 커튼 뒤가 적당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새 잎이 작아지고 줄기만 길어집니다. 가습기 근처나 욕실 창가처럼 습기가 도는 자리면 잎 끝 갈변이 크게 줄어듭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겨울에도 여름과 같은 관리를 이어 가는 것입니다. 이 식물은 기온이 내려가면 스스로 잎을 정리하고 휴면에 들어갑니다. 이때 물을 계속 주면 알뿌리가 썩습니다. 잎이 줄면 물도 줄이세요.
잎에 맺힌 물방울이 아침에 잎 끝에서 떨어지는 일액 현상이 자주 보이는데, 뿌리가 활발하다는 건강한 신호입니다.
- 학명 · 과
- Alocasia macrorrhizos · Araceae (천남성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동남아시아~태평양 섬의 습한 열대림
- 성장
- 빠름, 실내 1~2m, 잎 길이 50cm 이상
- 다른 이름
- 자이언트 타로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2~3cm가 마르면 듬뿍. 흙이 완전히 마르면 잎이 한 장씩 처지며 떨어집니다
- 흙
- 보습과 배수를 함께 잡은 배합. 배양토에 펄라이트와 나무껍질 각 20%
- 비료
- 봄~여름 2주에 한 번 묽은 액비, 겨울은 중단
- 분갈이
- 1년에 한 번 봄에. 성장이 빨라 뿌리가 금방 찹니다
- 번식
- 봄에 알뿌리에서 나온 새끼 구근을 떼어 심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한 장씩 노래지며 떨어진다
새 잎이 나올 때 오래된 잎을 정리하는 자연스러운 습성, 또는 물 부족
대처새 잎이 함께 나오고 있으면 정상이니 노란 잎만 잘라 냅니다. 새 잎이 없다면 빛과 물, 온도를 다시 점검합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잎 표면에 흰 점
응애. 건조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급격히 번집니다
대처샤워기로 잎 앞뒤를 강하게 씻어 내고 3~4일 간격으로 3회 반복합니다. 습도를 60% 가까이 올리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변한다
공중 습도 부족이나 수돗물 염류
대처가습기와 젖은 자갈 트레이로 습도를 올립니다. 한 달에 한 번 물을 흘려보내 흙 속 염류를 씻어 냅니다.
겨울에 잎이 전부 사라진다
저온과 짧은 일조로 인한 휴면
대처알뿌리가 단단하면 정상입니다. 물을 크게 줄이고 15℃ 이상 따뜻한 곳에 두면 봄에 새 잎이 올라옵니다.
잎이 축 처지고 흙에서 냄새가 난다
과습으로 인한 알뿌리 썩음
대처화분에서 빼내 무른 부분을 잘라 내고 남은 단단한 알뿌리를 하루 말립니다. 통기 좋은 새 흙에 심고 물을 최소로 줍니다.
새 잎이 작고 줄기만 길다
빛 부족. 창에서 멀어질수록 새 잎이 작아집니다
대처창가 1m 이내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겨울에는 식물등을 하루 8시간 켜 주면 잎 크기가 유지됩니다.
죽어가는 알로카시아 살리는 법
알로카시아는 잎이 전부 없어져도 알뿌리만 살아 있으면 돌아옵니다. 먼저 화분에서 빼내 알뿌리를 만져 봅니다. 단단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물러진 부분과 검은 뿌리는 잘라 내고 잘린 면을 하루 말립니다. 통기 좋은 새 흙에 얕게 심고 흙이 살짝 축축한 정도만 유지합니다. 잎이 없으니 물은 아주 조금이면 됩니다.
그다음 18℃ 이상,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기다립니다. 보통 3~8주면 새 순이 흙을 뚫고 올라옵니다. 알뿌리가 물컹하고 악취가 난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휴면에서 깨어나 새 잎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분갈이와 구근 분리를 하고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물과 비료를 충분히 주되 장마철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성장이 느려집니다.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9월까지만 줍니다.
겨울
잎이 줄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을 크게 줄이고 15℃ 이상을 유지하며 응애를 자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