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는 어떤 식물인가
유카는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의 건조림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비가 잠깐 쏟아지고 오래 마르는 기후에 맞춰 굵은 줄기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자주 주는 물보다 한 번 흠뻑 주고 길게 말리는 방식이 맞습니다.
집에서는 해가 직접 드는 남향 창가나 베란다가 가장 좋습니다. 빛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고 줄기 간격이 벌어지며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집니다.
입문자가 특히 조심해야 할 실수는 다른 관엽식물과 같은 주기로 물을 주는 것입니다. 유카는 줄기에 물을 품고 있어 과습에 특히 약하고, 뿌리가 상하면 굵은 줄기 아래쪽이 물렁해지면서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뻣뻣하고 날카로운 잎이 방사형으로 퍼져 구조적인 인상을 줍니다. 잎 끝이 꽤 뾰족하니 아이나 반려동물이 지나는 길목은 피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학명 · 과
- Yucca gigantea · Asparagaceae (비짜루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의 건조림
- 성장
- 보통, 실내에서 1.5~2.5m까지 자랍니다.
- 다른 이름
- 청년의나무, 유카엘레판티페스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고 며칠 더 지난 뒤 흠뻑 줍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 흙
- 배양토에 마사토와 펄라이트를 40%까지 섞어 물이 바로 빠지게 합니다.
- 비료
- 5~9월에 월 1회 묽은 액체비료를 줍니다. 많이 주면 웃자랍니다.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봄에 옮깁니다. 뿌리에 비해 큰 화분은 피합니다.
- 번식
- 봄에 줄기를 잘라 그늘에서 이틀 말린 뒤 흙에 꽂습니다. 밑동에서 나온 새끼를 떼어도 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줄기 아래쪽이 물렁해진다
과습으로 줄기와 뿌리가 썩기 시작했습니다.
대처즉시 물을 끊고 화분에서 빼 무른 부분을 단단한 조직이 나올 때까지 잘라 냅니다. 마사토를 많이 섞은 건조한 흙에 다시 심습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른다
물 마름이 길었거나 수돗물의 염분이 쌓였습니다.
대처물을 줄 때 화분 아래로 충분히 흘러나오게 주어 염분을 씻어 냅니다. 마른 끝부분은 잎 모양을 따라 잘라 다듬습니다.
잎이 노래지며 아래부터 떨어진다
아래 잎의 자연스러운 노화이거나 과습입니다.
대처한두 장씩 아래에서 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여러 장이 한꺼번에 노래지면 물 간격을 늘리고 배수를 확인합니다.
잎이 처지고 줄기 간격이 벌어진다
빛이 부족해 웃자랐습니다.
대처직사광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로 옮깁니다. 이미 벌어진 부분은 돌아오지 않으니 봄에 줄기를 잘라 수형을 다시 잡습니다.
잎에 갈색 반점이 번진다
과습과 통풍 부족으로 곰팡이병이 생겼습니다.
대처병든 잎을 잘라 버리고 물을 줄입니다. 잎에 물을 뿌리지 말고 바람이 도는 자리로 옮깁니다.
잎 밑동에 흰 솜 같은 덩어리
가루깍지벌레가 잎 사이에 자리 잡았습니다.
대처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 내고 2주 간격으로 오일 비누액을 세 번 뿌립니다. 잎 겨드랑이를 특히 살핍니다.
죽어가는 유카 살리는 법
먼저 줄기를 눌러 봅니다. 전체가 단단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서 빼 검게 무른 뿌리를 모두 잘라 내고, 줄기 아래가 물렀다면 단단한 부분이 나올 때까지 잘라 그늘에서 이삼 일 말립니다. 그다음 마사토를 많이 섞은 흙에 얕게 심습니다.
심은 뒤 일주일은 물을 주지 않고, 이후에는 흙이 완전히 마른 뒤에만 줍니다. 자리는 직사광이 드는 밝은 곳이 좋습니다. 비료는 새잎이 나온 다음부터입니다. 회복에는 한두 달이 걸립니다. 줄기 속까지 갈색으로 물렀다면 살리기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성장이 시작됩니다. 분갈이와 줄기 정리를 하고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베란다나 실외 볕에서 잘 자랍니다. 장마철에는 비를 피하고 물을 더 줄입니다.
가을
비료를 끊고 물 간격을 늘립니다. 서늘해지면 실내로 들입니다.
겨울
7℃ 이상 유지하고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줄입니다. 이 시기 과습이 가장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