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카리아는 어떤 식물인가
아라우카리아는 남태평양 노퍽섬의 바닷바람이 부는 해안림에서 자라는 침엽수입니다. 습도가 높고 서늘하며 빛이 밝은 환경이 본래 조건이라, 건조한 한국의 겨울 실내가 가장 큰 고비입니다.
밝은 간접광이 드는 창가가 좋습니다. 빛이 한쪽에서만 오면 가지가 기울어 층이 흐트러지므로 2~3주마다 화분을 돌려 줍니다. 여름에는 반그늘 베란다에 두면 가지가 단단해집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흙을 완전히 말리는 것입니다. 이 나무는 마른 가지가 다시 살아나지 않아서, 한 번 갈변한 아래 가지는 잘라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겉흙이 마르면 바로 주는 리듬을 지키고 습도를 함께 관리하세요.
한 해에 한 층씩 가지를 내며 천천히 자라는 모습이 이 나무의 매력입니다. 순을 자르면 그 위로는 다시 자라지 않으니 끝순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 학명 · 과
- Araucaria heterophylla · Araucariaceae (남양삼나무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남태평양 노퍽섬의 해안림
- 성장
- 느림, 실내 1~2m까지 자랍니다.
- 다른 이름
- 노퍽아일랜드파인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cm가 마르면 흠뻑 줍니다. 완전히 마르면 그 가지는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와 모래를 섞어 배수를 확보합니다.
- 비료
- 4~9월에 월 1회 묽은 액체비료를 줍니다.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봄에 뿌리가 꽉 찼을 때 옮깁니다.
- 번식
- 씨앗 파종이 일반적이며, 꺾꽂이는 곧게 자라지 않아 잘 쓰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아래쪽 가지가 갈색으로 마른다
건조한 공기나 흙이 완전히 말랐던 적이 있습니다.
대처가습기나 젖은 자갈 받침으로 습도를 올리고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줍니다. 마른 가지는 회복되지 않으니 밑동에서 잘라 정리합니다.
잎이 노래지고 힘이 없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빛이 부족합니다.
대처흙이 젖어 있으면 물을 끊고 통풍시킵니다. 동시에 더 밝은 창가로 옮깁니다. 배수가 나쁜 흙이면 봄에 펄라이트를 섞어 갈아 심습니다.
가지가 한쪽으로 기운다
빛이 한 방향에서만 들어옵니다.
대처2~3주마다 화분을 4분의 1씩 돌려 줍니다. 이미 기운 가지는 돌아오지 않지만 새로 나는 층은 고르게 자랍니다.
잎 사이가 벌어지고 층이 성기다
빛 부족으로 웃자란 상태입니다.
대처가장 밝은 자리로 옮기고 여름에는 반그늘 실외에 둡니다. 끝순은 절대 자르지 말고 새 층이 촘촘히 나오는지로 확인합니다.
잎에 거미줄과 미세한 점
건조한 겨울 실내에서 응애가 번졌습니다.
대처가지 전체를 샤워기로 씻고 5~7일 간격으로 세 번 반복합니다. 습도를 올리고 오일 비누액을 뿌려 재발을 막습니다.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난방 직풍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입니다.
대처난방기와 창틈에서 떨어진 자리로 옮기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가습을 함께 하면 낙엽이 멎습니다.
죽어가는 아라우카리아 살리는 법
가지 끝을 만져 유연하고 초록이면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분에서 빼 검게 무른 뿌리를 잘라내고 펄라이트를 섞은 새 흙으로 옮겨 심습니다. 완전히 마른 가지는 밑동에서 잘라 정리하되 끝순은 남깁니다.
그다음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습도를 60% 가까이 올립니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바로 주되 고이지 않게 합니다. 비료는 새순이 나온 다음부터입니다. 성장이 느려 회복 확인까지 두세 달이 걸립니다. 끝순까지 갈색으로 마르면 다시 위로 자라지 못해 살리기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분갈이를 하고 묽은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반그늘 베란다에서 잘 자랍니다. 물 마름이 빠르니 자주 확인하고 강한 직사광은 피합니다.
가을
비료를 끊고 물을 조금 줄입니다. 서늘해지면 실내로 들이되 자리를 고정합니다.
겨울
난방 건조가 가장 큰 위험입니다. 가습기를 쓰고 5℃ 이상 유지하며 난방 직풍을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