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로미아 프로스트라타는 어떤 식물인가
페페로미아 프로스트라타는 브라질 열대 우림의 나무 밑동과 바위 위를 덮으며 자라는 착생성 식물입니다. 작은 잎에 수분을 저장하고 뿌리는 아주 얕게 퍼져, 흙보다 이끼와 낙엽층에 가까운 환경을 좋아합니다.
집에서는 동향 창가나 남향 창에서 1m쯤 떨어진 자리가 좋습니다. 작은 화분에 심어 선반 위에 두면 거북 등딱지 무늬 잎이 줄줄이 늘어져 잘 어울립니다.
처음 들였을 때 많이들 하는 실수는 일반 배양토에 큰 화분으로 심는 것입니다. 얕은 뿌리에 비해 흙이 많으면 속이 마르지 않아 줄기 밑동부터 물러 버리므로, 작은 화분과 가벼운 흙이 훨씬 안전합니다.
성장이 느려 변화가 더디지만 그만큼 손이 덜 갑니다. 줄기가 길어지면 잘라 흙 위에 눕혀 두는 것만으로 쉽게 번식됩니다.
- 학명 · 과
- Peperomia prostrata · Piperaceae (후추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브라질 열대 우림의 나무 밑동과 바위 위
- 성장
- 느림, 줄기가 30~60cm 늘어집니다
- 다른 이름
- 거북이페페, 스트링오브터틀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거의 다 마르면 아래로 물이 빠질 때까지 주고 받침물은 즉시 버립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와 바크를 절반 가까이 섞은 가벼운 배합
- 비료
- 4~9월에 한 달 1회 아주 묽은 액비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얕고 작은 화분이 잘 맞습니다
- 번식
- 줄기를 잘라 흙 위에 눕혀 두면 마디에서 뿌리가 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쪼글쪼글 주름진다
흙이 너무 오래 말랐거나, 뿌리가 상해 물을 올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대처흙이 말랐으면 화분을 물에 15분 담가 적십니다. 젖었는데도 주름지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한 것이니 빼내어 상한 부분을 정리합니다.
줄기 밑동이 검게 물러 잎이 떨어진다
화분이 크거나 흙이 무거워 속이 계속 젖어 있는 과습입니다.
대처무른 줄기를 잘라내고 작은 화분에 펄라이트를 넉넉히 섞은 가벼운 흙으로 옮겨 심습니다. 성한 줄기는 따로 잘라 흙 위에 눕혀 예비로 번식시킵니다.
잎의 거북등 무늬가 흐려진다
빛이 부족해 잎이 밋밋하게 자란 것입니다.
대처밝은 간접광 자리로 옮깁니다. 직광은 잎을 태우므로 레이스 커튼으로 거르고, 새로 나는 잎부터 무늬가 또렷해집니다.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
과습이거나 12℃ 아래의 저온에 노출된 경우입니다.
대처물주기를 늦추고 받침물을 버립니다. 겨울에는 12℃ 이상 유지되는 자리로 옮기고 찬 창유리에 닿지 않게 합니다.
줄기가 길어지고 잎이 드문드문해진다
빛이 부족해 마디만 늘어난 웃자람입니다.
대처조금 더 밝은 자리로 옮기고 길어진 줄기를 잘라 화분 흙 위에 눕혀 둡니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빈 곳이 채워집니다.
흙 위에 작은 날벌레가 날아다닌다
겉흙이 늘 젖어 뿌리파리가 번식한 상태입니다.
대처겉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물주기를 늦추고 표면에 마사토를 덮습니다. 노란 끈끈이로 성충을 줄입니다.
죽어가는 페페로미아 프로스트라타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와 줄기 밑동을 확인합니다. 검고 물렁한 부분은 모두 잘라내고 단단한 줄기만 남깁니다.
펄라이트를 넉넉히 섞은 가벼운 새 흙을 작은 화분에 담고 성한 줄기를 얕게 심거나 흙 위에 눕혀 둡니다. 일주일은 물을 주지 않습니다.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이후 겉흙이 거의 마르면 조금씩 줍니다. 성장이 느려 회복 확인에는 4~8주가 걸립니다. 잎이 통통해지고 마디에서 새 뿌리가 보이면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계절별 관리
봄
성장이 시작됩니다. 분갈이와 줄기 정리를 하고 한 달 1회 아주 묽은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장마철 과습이 가장 위험합니다. 통풍을 확보하고 물은 마른 뒤에만 줍니다.
가을
비료를 9월에 마치고 물주기 간격을 늘립니다. 창가로 옮겨 빛을 보충합니다.
겨울
12℃ 이상을 유지하고 물을 최소로 줄입니다. 난방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