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오보바타는 어떤 식물인가
호야 오보바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열대림에서 나무에 붙어 자라는 덩굴입니다. 잎이 둥글고 두꺼워 물을 넉넉히 저장하며, 은색 반점이 흩뿌려진 잎이 특징입니다.
집에서는 동향이나 남향 창가에서 1m 안쪽이 좋습니다. 호야 중에서도 성장이 빠른 편이라 지지대를 둥글게 세우거나 행잉으로 늘어뜨리면 한 해 만에 모양이 잡힙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흙을 일반 배양토로만 쓰는 것입니다. 보습력이 높은 흙에서는 굵은 뿌리가 숨을 못 쉬어 잎이 하나씩 노랗게 떨어지므로, 바크를 섞어 물이 빨리 빠지게 해야 합니다.
꽃은 별 모양 송이로 뭉쳐 피며 진한 향과 꿀이 맺힙니다. 꽃이 진 뒤에도 꽃대를 남겨 두면 같은 자리에서 다시 꽃이 옵니다.
- 학명 · 과
- Hoya obovata · Apocynaceae (협죽도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인도네시아·동남아시아 열대림의 나무 위
- 성장
- 보통, 줄기가 실내에서 1~2m 늘어집니다
- 다른 이름
- 오보바타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아래로 물이 빠질 때까지 듬뿍 주고 받침물은 버립니다.
- 흙
- 배양토에 바크와 펄라이트를 40% 섞은 거친 배합
- 비료
- 4~9월에 한 달 1회 액비, 개화기에는 인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뿌리가 꽉 찬 상태를 오히려 좋아합니다
- 번식
- 잎 두 장 달린 마디를 잘라 물꽂이, 4~6주면 발근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
보습력 높은 흙에서 과습이 이어져 뿌리가 상한 상태입니다.
대처물주기를 멈추고 받침물을 버립니다. 반복되면 바크와 펄라이트를 40% 섞은 흙으로 갈아 심고, 상한 뿌리는 잘라냅니다.
꽃이 피지 않는다
빛이 부족하거나 아직 개화 크기에 이르지 않은 경우입니다.
대처가장 밝은 창가로 옮겨 하루 4시간 이상 빛을 받게 하고 인산 비중이 높은 액비를 한 달 1회 줍니다. 분갈이를 자주 하지 않는 편이 개화에 유리합니다.
잎이 쪼글쪼글해진다
건조가 길었거나 뿌리 손상으로 물을 올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대처흙이 말랐으면 화분째 물에 20분 담가 적십니다. 흙이 젖었는데도 주름지면 뿌리를 확인해 상한 부분을 정리하고 새 흙에 심습니다.
새 잎이 작고 마디가 길어진다
빛이 부족해 웃자라는 중입니다.
대처밝은 창가로 옮기고 웃자란 줄기를 마디 위에서 잘라냅니다. 자른 줄기는 물꽂이해 같은 화분에 되심으면 풍성해집니다.
잎에 은색 반점이 줄어든다
빛이 모자라 새 잎이 반점 없이 자란 것입니다.
대처레이스 커튼을 친 남향 창가로 옮깁니다. 기존 잎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 나는 잎부터 반점이 다시 나타납니다.
잎 뒷면에 끈적한 것과 벌레가 있다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즙을 빨며 배설물을 남긴 상태입니다.
대처알코올 면봉으로 닦고 7일 간격 2~3회 친환경 살충제를 뿌립니다. 개화 중이면 꽃송이에 약이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죽어가는 호야 오보바타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를 확인합니다. 검고 물렁한 뿌리는 잘라내고 단단한 뿌리만 남깁니다.
바크와 펄라이트를 넉넉히 섞은 거친 새 흙에 한 치수 작은 화분으로 심고, 잎이 많으면 줄기를 3분의 1쯤 줄입니다. 심은 뒤 일주일은 물을 주지 않습니다.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이후 겉흙이 마르면 조금씩 줍니다. 4~8주면 새 잎이 보입니다. 뿌리가 모두 상했어도 잎 두 장 달린 마디를 물꽂이하면 대부분 다시 뿌리를 냅니다.
계절별 관리
봄
성장과 개화 준비가 시작됩니다. 밝은 자리로 옮기고 한 달 1회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성장이 가장 빠릅니다.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하고 물은 마른 뒤에만 줍니다.
가을
비료를 9월에 마치고 물주기 간격을 늘립니다. 꽃대는 남겨 둡니다.
겨울
12℃ 이상에서 물을 크게 줄여 쉬게 합니다. 찬 창유리와 난방 바람을 모두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