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첸스는 어떤 식물인가
임파첸스는 동아프리카 숲 그늘의 축축한 바닥에서 자라던 식물입니다. 그래서 강한 빛보다 부드러운 빛을 좋아하고, 흙이 늘 촉촉한 상태를 반깁니다.
집에서는 동향이나 북향 창가, 혹은 남향 창에서 1.5m쯤 떨어진 자리가 알맞습니다. 직사광선이 길게 닿으면 잎이 타고 꽃잎이 금세 시듭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물을 아끼는 것입니다. 임파첸스는 줄기에 물을 많이 품고 있어 흙이 마르면 몇 시간 만에 전체가 축 늘어집니다. 이때 물을 주면 대개 회복하지만, 반복되면 꽃봉오리부터 떨어집니다.
시든 꽃을 손으로 따내 주면 씨앗을 맺는 데 쓸 힘이 새 꽃봉오리로 갑니다. 줄기 끝을 한 번씩 집어 주면 옆으로 벌어져 둥글고 풍성한 포기가 됩니다.
- 학명 · 과
- Impatiens walleriana · Balsaminaceae (봉선화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동아프리카 탄자니아·모잠비크의 숲 그늘
- 성장
- 빠름, 20~40cm의 포기로 벌어집니다
- 다른 이름
- 아프리카봉선화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마르기 전에, 잎이 처지기 직전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질 때까지 줍니다.
- 흙
- 보습이 좋은 배양토에 펄라이트 20%를 섞은 배합
- 비료
- 봄~가을에 2주 간격으로 묽은 액비를 줍니다
- 분갈이
- 뿌리가 화분을 채우면 한 치수 큰 화분으로, 보통 봄에 한 번
- 번식
- 줄기를 8cm 잘라 물꽂이하면 1~2주 만에 뿌리가 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과 줄기가 축 처진다
흙이 완전히 말라 줄기에 저장된 수분까지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대처화분을 물에 30분 담가 흙 전체를 적신 뒤 그늘에서 쉬게 합니다. 보통 몇 시간 안에 다시 섭니다.
꽃봉오리가 피기 전에 떨어진다
물 마름과 젖음이 반복되었거나 더운 바람을 직접 맞은 상태입니다.
대처물주기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에어컨·난방 바람이 닿지 않는 자리로 옮깁니다. 2주쯤이면 새 봉오리가 안정됩니다.
줄기가 길어지고 꽃이 적다
빛이 부족해 웃자랐고 꽃보다 줄기 신장에 힘이 쏠린 상태입니다.
대처밝은 간접광 자리로 옮기고 웃자란 줄기를 절반으로 잘라 줍니다. 잘라낸 줄기는 물꽂이로 새 포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잎 뒤에 미세한 거미줄이 보인다
건조한 공기에서 응애가 번식한 상태입니다.
대처잎 뒤를 물로 강하게 씻어내고 주변 습도를 올립니다. 심하면 5일 간격으로 세 번 살충제를 처리합니다.
줄기 밑동이 물러 쓰러진다
흙이 늘 젖어 있고 통풍이 나빠 밑동이 썩은 상태입니다.
대처무른 부위 위쪽 건강한 줄기를 잘라 물꽂이로 살립니다. 남은 포기는 새 흙으로 옮기고 물을 줄여 관리합니다.
잎이 얼룩덜룩 노래진다
장마철 잎마름병이나 영양 부족이 겹친 상태입니다.
대처증상 잎을 떼어내고 화분 간격을 벌려 통풍을 확보합니다. 묽은 액비를 2주 간격으로 주며 회복을 지켜봅니다.
죽어가는 임파첸스 살리는 법
축 늘어진 임파첸스는 대부분 마름이 원인이라 회복이 빠릅니다. 먼저 화분을 물이 담긴 대야에 30분 담가 흙 전체를 적시고 그늘로 옮깁니다.
밑동이 무르고 냄새가 난다면 마름이 아니라 썩음입니다. 이때는 포기를 포기하고 무른 부위 위쪽에서 단단한 줄기를 8cm 잘라 물컵에 꽂습니다. 밝은 간접광에 두고 이틀마다 물을 갈면 1~2주에 흰 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3cm쯤 자라면 펄라이트를 섞은 가벼운 흙에 옮기고, 처음 2주는 겉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합니다. 새잎이 나오면 액비를 다시 시작합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생육이 시작됩니다. 분갈이와 순집기를 마치고 2주 간격 액비를 시작하면 꽃이 빨리 올라옵니다.
여름
폭염과 장마가 최대 고비입니다. 통풍을 확보하고 한낮 직광을 피하되 물은 마르지 않게 줍니다.
가을
선선해지면 꽃이 다시 많아집니다. 물꽂이로 새 포기를 만들어 겨울을 대비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겨울
10℃ 이상 밝은 실내에서 물을 줄여 관리합니다. 난방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는 피합니다.